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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어떻게 되나|400MW 사업과 지분 매각 검토 총정리

by onsumway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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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10년 넘게 추진해온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해상풍력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400MW 규모로 추진해온 사업의 현재 진행 단계가 어디까지 왔는지,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특수목적법인 지분 34%를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회사가 예상했던 풍력 배당이익이 왜 줄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장보고 해상풍력은 아직 실시설계와 사업비 확정, 금융구조 협의까지 진행되지 않은 사업입니다.

따라서 ‘사업 철수’나 ‘지분 매각 확정’으로 단정하기보다 현재 확인된 사업 단계와 코오롱글로벌의 재무상황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은 어떤 사업일까?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은 전남 완도군 생일면 덕우도 남측 공유수면 일원에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계획된 설비용량은 400MW급입니다.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인 REC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SPC의 지분은 코오롱글로벌이 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과 전남개발공사가 각각 33%를 보유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코오롱글로벌 단독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사업은 아닙니다.

✓ 2013년 시작했는데 왜 아직 착공하지 못했을까?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의 시작은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당시 전라남도 및 완도군과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완도 지역의 풍황자원을 조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에는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 등과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1년에는 ‘풍력사업 VISION 2030’을 발표하면서 완도 해상풍력의 조기 사업화를 추진했고 당시 목표했던 착공 시기는 2024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은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2022년 8월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지만 이후 필요한 절차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2024년 12월 문화재 지표조사가 완료됐고 2025년 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현재 착공 목표 시기는 2029년까지 밀린 상태입니다.

✓ 현재 사업은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해상풍력 사업은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현재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은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의 후속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실시설계와 최종 사업비 확정, 금융구조 협의, 출자자 및 대주단 협의까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400MW 규모라는 사업계획이 있다고 해도 실제 투자비와 금융조달 방식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려면 단순히 착공 예정일만 볼 것이 아니라 후속 인허가 완료 여부와 실시설계, 금융조달 단계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코오롱글로벌 지분 34% 매각은 확정됐을까?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의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SPC 지분 34%의 매각 가능성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분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회사는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여러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장보고 해상풍력에서 철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실제 지분 매각 결정이나 계약 체결이 공시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풍력사업 파이프라인에서 빠진 이유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코오롱글로벌의 IR 자료입니다.

2025년 4분기 IR 자료에서는 풍력사업 파이프라인에 육상풍력 프로젝트 20건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1건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2분기 IR 자료에서는 해당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풍력사업 파이프라인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가 예상했던 풍력사업 배당이익도 조정됐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33년 풍력사업에서 총 550억원의 배당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에서 예상한 배당이익이 300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예상 풍력 배당이익이 25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해상풍력 SPC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 역시 미래 예상치이기 때문에 실제 배당수익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해상풍력보다 육상풍력에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풍력사업 전체가 축소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는 해상풍력보다 이미 사업 경험을 쌓은 육상풍력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은 6개 육상풍력 단지에서 총 225.9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삼척 도계 50MW, 영광 영백 49MW, 영덕 리파워링 1단계 49.6MW, 울진기성 31MW 등 총 179.6MW 규모를 추가로 공사 중입니다.

이미 운영하거나 사업이 가시화된 10개 육상풍력 단지 외에도 추가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볼 때는 장보고 해상풍력 하나만 보기보다 육상풍력 수주와 발전사업 실적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풍력발전이 회사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풍력사업이 코오롱글로벌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2025년 풍력발전사업 연간 매출은 904억원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의 별도 기준 매출액 2조6,912억원과 비교하면 약 3.4% 수준입니다.

풍력 배당이익도 아직 본격적인 규모는 아닙니다.

2025년 기준 풍력 배당이익은 17억원이며 회사가 제시한 2030년 목표는 250억원입니다.

따라서 현재 실적을 판단할 때 미래 풍력사업 예상 수익을 이미 확보한 수익처럼 계산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 코오롱글로벌 재무상태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장보고 해상풍력 사업을 볼 때 코오롱글로벌의 재무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은 사업비 조달과 출자 부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23년 말 364.3%였습니다.

2024년 말에는 350.1%였으며 2025년 말에는 333.2%까지 낮아졌습니다.

2026년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321.9%입니다.

방향 자체는 낮아지고 있지만 회사가 목표로 했던 300% 미만까지 내려온 것은 아닙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계열사 합병과 자산 매각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따라서 장보고 해상풍력의 향후 방향 역시 사업성뿐 아니라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투자 규모와 재무여력을 함께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올해 실적은 실제로 회복됐을까?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제시하며 연간 영업이익 1,20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은 742억원, 당기순이익은 431억원입니다.

실적만 보면 지난해 대규모 손실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 개선만으로 장보고 해상풍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로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주택사업 실적과 신규 수주, 부채비율, 현금흐름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장보고 해상풍력 진행 상황은 어디서 확인할까?

이 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기사 제목보다 회사의 공식 자료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코오롱글로벌의 분기별 IR 자료를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풍력사업 파이프라인에 해상풍력이 다시 포함되는지, 예상 배당이익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회사 공시입니다.

SPC 지분 매각이나 대규모 투자 결정처럼 회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관련 공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사업 인허가 진행 상황입니다.

현재 관계부처 후속 인허가가 진행 중인 만큼 인허가 완료 여부와 실시설계 진행 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네 번째는 착공 목표입니다.

현재 목표는 2029년이지만 대규모 발전사업은 인허가와 금융조달 상황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9년 착공 확정’이 아니라 현재 목표 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코오롱글로벌을 볼 때 확인할 5가지

첫 번째는 장보고 해상풍력 SPC 지분 34%입니다.

실제 매각이 결정되는지, 현재 지분을 계속 유지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후속 인허가입니다.

국방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인허가 절차가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최종 사업비와 금융구조입니다.

아직 실시설계와 사업비, 금융구조 등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코오롱글로벌이 부담해야 할 실제 투자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부채비율입니다.

2026년 6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 321.9%가 앞으로 얼마나 낮아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풍력사업의 실제 수익입니다.

예상 배당이익보다 육상풍력 매출과 발전사업 수익, 실제 배당금이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3년 기다린 해상풍력, 지금 판단할 핵심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은 2013년 공동개발협약 이후 10년 넘게 추진된 사업입니다.

계획된 발전설비 규모는 400MW이며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SPC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발전사업 허가는 2022년 8월 취득했고 문화재 지표조사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후속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으며 실시설계와 사업비 확정, 금융구조 협의 등은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착공 목표 역시 과거 2024년에서 현재 2029년으로 늦춰졌습니다.

여기에 코오롱글로벌이 SPC 지분 매각을 포함한 사업 최적화 방안을 검토하면서 향후 사업 방향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보고 해상풍력의 성공이나 철수를 미리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SPC 지분 34%의 처리 방향, 후속 인허가 진행 상황, 최종 사업비와 금융구조 확정 여부, 그리고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과 실제 풍력사업 수익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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