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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매

집주인 실거주 이유로 계약갱신 거절 가능할까? 세입자 대응 방법 총정리

by onsumway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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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만기가 다가왔는데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 살 예정이니 집을 비워 달라"고 한다면 반드시 이사해야 할까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임차인에게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하지만, 임대인이나 그 직계존속·직계비속이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에는 갱신을 거절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거주를 주장한다고 해서 모든 갱신 거절이 자동으로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1. 집주인이 실거주를 주장하면 바로 확인할 5가지

집주인에게 퇴거 요청을 받았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하세요.

1. 계약 만료일 확인: 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인지 확인합니다.
2. 갱신요구 여부 확인: 이미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했는지 살펴봅니다.
3. 실거주 주체 확인: 집주인 본인인지, 부모나 자녀인지 확인합니다.
4. 통지 기록 보관: 집주인이 실거주를 주장한 문자와 날짜를 저장합니다.
5. 퇴거 합의 신중히 결정: 보증금 반환일과 이사 일정을 확인하기 전에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습니다.

집주인과 대화할 때는 구두 설명만 듣기보다 문자 등으로 내용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은 임대인이나 임대인의 직계존속·직계비속이 목적 주택에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를 계약갱신요구 거절 사유로 규정합니다.

여기서 직계존속은 부모·조부모 등이며, 직계비속은 자녀·손자녀 등을 의미합니다.

반면 형제자매 등은 이 조항에서 정한 실거주 주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실거주 의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다툼이 생기면 통지 내용과 준비 상황 등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세입자는 언제 갱신을 요구해야 할까?

일반적인 주택임대차에서 임차인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계약갱신요구권은 원칙적으로 1회 행사할 수 있으며, 갱신되는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2년으로 봅니다.

따라서 계약 만료가 가까워졌다면 갱신을 원한다는 의사를 적절한 기간에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갱신요구권을 행사했더라도 법에서 정한 정당한 거절 사유가 있다면 갱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집주인이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뒤 제3자에게 다시 임대한 경우에는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에서는 갱신되었을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임대한 경우 임차인에게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도록 규정합니다.

당사자 사이에 손해배상액 예정에 관한 합의가 없다면 법정 기준에 따라 금액을 산정합니다.

법정 산정 기준| 내용
기준 1| 갱신 거절 당시 월차임 3개월분
기준 2| 새 임대차와 기존 임대차의 환산 월차임 차액 2년분
기준 3| 갱신 거절로 임차인이 입은 손해액

이 중 가장 큰 금액이 적용됩니다. 보증금의 월차임 환산에는 법정 전환율 관련 기준이 적용되므로 단순히 월세 차액만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집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언제나 손해배상 책임이 자동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정 요건과 정당한 사유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5. 허위 실거주가 의심된다면?

먼저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했다는 증거를 보관하세요.

퇴거 후 해당 주택이 다시 임대되었다는 정황이 있다면 관련 자료를 적법한 방법으로 확보하고 법률 상담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주민등록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하거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법에서 정한 요건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야 하므로 단순한 소문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이사하기로 했다면 보증금 반환도 확인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집주인의 보증금 반환 문제는 별개입니다.

이사 날짜를 정하기 전 보증금 반환일과 지급 방법을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계약이 종료되었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임차권등기명령 등 권리 보전 절차를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보증금 반환 전에 전입신고를 옮기거나 주택을 비워주는 행동은 신중해야 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 집주인이 직접 산다고 하면 무조건 나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여부, 통지 시점, 실제 거주 의사 등 구체적인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Q. 집주인 부모님이 들어온다고 해도 거절할 수 있나요?

네. 임대인의 직계존속이 실제 거주하려는 경우도 법정 거절 사유에 포함됩니다.

Q. 집주인이 나중에 집을 팔면 허위 실거주인가요?

매매 사실만으로 곧바로 허위 실거주나 손해배상 책임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실제 경위와 법적 요건을 살펴야 합니다.

Q. 실거주 분쟁은 어디에 상담하나요?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나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을 통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8. 마무리

집주인의 실거주를 이유로 한 계약갱신 거절은 법적으로 가능하지만,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세입자는 갱신요구 기간, 실거주 주체, 통지 증거, 보증금 반환 일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퇴거 후 제3자에게 다시 임대한 정황이 있다면 손해배상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주택임대차 정보입니다. 실제 계약갱신 거절의 효력과 손해배상 여부는 개별 사정과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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