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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맛없는 음식 좋아해야”… 서울대병원 교수가 경고한 ‘만성 염증’ 식습관

by onsumway 2026. 5. 28.

“맛없는 음식 좋아해야”… 서울대병원 교수가 경고한 ‘만성 염증’ 식습관

부드러운 빵, 달콤한 음료, 쉽게 넘어가는 음식.

많은 사람들이 익숙하게 먹는 식단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식습관이 몸속 만성 염증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한다.

최근 ‘착한 염증 나쁜 염증’을 출간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유튜브 채널 ‘책과 삶’을 통해 “거친 음식, 맛없는 음식의 식감을 좋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은 지나치게 부드럽고 정제된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만성 염증이 위험한 이유

염증은 원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반응이다.

문제는 염증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만성 염증’이다.

전문가들은 만성 염증이 혈관과 장기에 부담을 주고, 암과 당뇨병, 치매 같은 만성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승훈 교수 역시 “염증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왜 부드러운 음식이 문제일까

흰 빵과 과자, 달콤한 음료처럼 가공되고 정제된 음식은 소화와 흡수가 빠르다.

이 과정에서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인슐린 분비가 반복적으로 자극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습관이 체내 염증과 지방 축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정제 탄수화물과 초가공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CRP와 인터루킨-6 같은 염증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들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거친 식감 음식이 도움”

반대로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은 만성 염증 관리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현미와 귀리, 보리, 통밀 같은 통곡물에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비타민B군 등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음식 흡수를 천천히 돕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장 환경이 개선되면 염증 반응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질감이 거친 음식은 오래 씹게 만들어 포만감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준다.

반면 부드럽고 달콤한 음식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먹기 쉬워 과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만성 염증 줄이려면 이것도 중요

전문가들은 음식뿐 아니라 생활 습관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역시 만성 염증과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훈 교수는 평소:

-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음주 줄이기
- 하루 7000보 이상 걷기

같은 생활 습관 관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 단정이 어렵다.

결국 핵심은 ‘덜 자극적인 식사’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달고 부드러운 음식보다 오래 씹고 천천히 먹는 식습관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통곡물과 채소 중심 식단은 혈당 조절과 장 건강 유지 측면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몸이 편해하는 음식보다 몸이 ‘일해야 하는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는 더 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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